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을 다녀 왔습니다.
아빠와 엄마는 가위바위보를 연신 해대니, 아이들은 저 분들 왜 저럴까? 하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 봅니다. 제가 져서 아이들을 다 데리고 드래곤 길들이기2 를 보게 되었고, 엄마는 명량을 보러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1편은 정말 아무 생각없이 아이들과 함께 가서 잠이나 자야지 하고 갔다가 본 애니매이션이었는데요. 최근에 본 애니매이션 중 가장 웅장하고 재미있었기에 가위바위보를 졌어도 기쁘게(?) 아이들과 손을 잡고 영화관을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보다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전체적으로는 1편보다는 만족감이 떨어졌는데요. 웅장함과 스토리면에서는 훨신 더 많은 점수를 줘야 될것으로 보였습니다. 히컵 엄마의 등장은 스토리 완성면에서 각본에 신경을 많이 쓴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맥도날드에서 드래곤 길들이기2 의 드래곤이름, 종류별로 피규어를 나눠주던데... 피규어를 받고 집에 돌아온 아이들을 위해 드래곤 길들이기2 드래곤이름과 종류를 살펴보았네요.
[나이트 퓨리]
두말하면 잔소리죠... 히컵의 단짝이자 최고 용맹한 드래곤입니다.
이번 2편에서 악의 드래곤인 비월드비스트에 빙의(?) 되어서 히컵의 아버지를 죽여버리든데...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좀....ㅠㅠ.....
[그롱클]
요녀석 재미있는 드래곤 캐릭터 인데요.
제가 극중에 들어가면 요 녀석 타는 것은 싫을 것 같은데...^^
[몬스트리스 나이트메어]
포스팅하면서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존재감은 조금 떨어집니다.
[비월드비스트]
악의 상징인 초거대 드래곤으로 출연하는데... 다른 드래곤들을 모두 자기 똘마니로 만들어 버리는 재주를 지녔더군요. 요즈음은 악역도 대세인데.. 조금 이쁘게 만들어 줬어도 될듯한데...^^
[살벌이 내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지요. 작은 불을 뿅뿅 내지르면 우리 막둥이 너무 좋아합니다.
[지플백]
개인적으로는 나이트 퓨리를 제외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드래곤입니다. 머리가 2개에 드래곤 라이더들도 웃긴 캐릭들이라 그런것 같네요.
[테러블 테러]
요 녀석 귀여워요. 아이들 요 피규어 구해오면 뺏어야 겠어요. ㅋㅋㅋ
그리고 극중에서 기억에 많이 남았던 장면은 히컵이 날개를 붙여서 나이트 퓨리랑 같이 날아다니는 장면인데요. 상상력의 끝을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 따라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어릴적 가제트 만화보고 제 친구놈 비닐우산들고 2층에서 뛰어내려 팔 부러지고 어머니 한테 흠껏 맞은 놈도 있는데... 아이들은 참 순수하지요.
애니매이션이지만 멋진 장면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의 특이한 점은 핸디캡을 가진 장애인이 많이 출연한다는 점인데요. 극중에서는 핸디캡보다는 용맹함을 드러내는 부분으로 강조되기도 합니다.
우리의 현실세계에서도 장애를 가진 모든 분들이 핸디캡이 아닌 사회적 약자가 아닌,,, 모습이 다를뿐이다 라는 것을 모두가 인식했으면 하는 바램이 커지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드래곤 길들이기2 드래곤이름, 드래곤종류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12일만에 200만명 돌파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한국 대형작품들 사이에서 선전하는 걸 보니 대단한 애니매이션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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