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4가 개봉을 해서 저번주말 큰 아이와 둘이서 데이트 겸 영화감상 겸 해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트랜스포머 뿐 아니라 로봇 만 나온다면 무엇이든 상관없는 아이는 신이 났구요. 전 트랜스포머2, 3 를 극장에서 볼때, 편하하게 반을 취침을 하면서 보았는데요. 그래서 범블비나 옵티머스 프라임 말고는 로봇 이름을 기억하지를 못했답니다.
이번에는 자지 않고 영화를 봤는데요. 집에 돌아오니 아들 녀석이 자꾸 오토봇 이름을 물어보드라구요.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우리 아들을 위해서 찾아보는 김에 트랜스포머4 간략한 총평, 트랜스포머4 등장로봇과 오토봇 로봇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트랜스포머4 개인적인 총평
정말 제 인생에 이렇게 긴 영화는 처음이였던 것 같은데요. 러닝 타임이 2시간 45분 정도가 되는 것 같았구요. 3시 시작이었는데 끝나고 시계를 보니 5시 54분 이드라구요. 에공... 허리야... 다리야...^^
이런 종류의 로봇영화는 어차피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보는 것이라 스토리 전개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중반까지는 그럭저럭 보게 되었는데, 갑자기 중국여배우 리빙빙이 나오드라구요. 그러면서 스토리 전개가 중국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건 뭐 아무리 중국자본이 투자가 되었다고 하지만, 2편의 다른 시리즈를 억지로 합성해서 연결시킨 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리빙빙이나 한경도 극중에서 전혀 존재감도 없을뿐더러 마케팅용 아시안인으로 밖에 비쳐지지 않았구요. 가장 기억나는 장면이 버드와이져 맥주를 갑자기 따먹는 장면, 그리고 옥상에서 중국 우유를 먹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이었는데요.
아무리 자본주의고 투자금회수, 돈도 좋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정도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TV, 영화 간접광고를 법으로 규제해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공룡의 출연이나 오토봇 들의 출연, CG 들은 눈요기감으로 재밌게 봤는데요. 억지 스토리 전개와 중국과 홍콩, 특히 아시아를 표현하는 방식이 예전 할리우드 영화와 다를바가 없어 조금은 씁쓸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벤젼스 한국 서울 촬영장면 씬도 어떻게 표현이 될지, 심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트랜스포머4 등장로봇
정의의 오토봇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드리프트, 크로스헤어, 하운드 이며,
라쳇, 레드풋은 4편에서 고인이 되었으며 작은 브레인은 다리가 잘린 상태로 계속 출연을 하네요.
사라진 시대라는 부재에 맞게 공룡이 출연하는데 다이노봇 그림락, 슬러그, 스프레이트, 스콘이 나옵니다. 공룡은 개인적으로 별로 관심이 없지만, 나름 볼만했습니다.
그리고 지구인들이 디셉티콘을 변형시킨 갈바트론, 락다운, 스팅어, 울프 등이 출연을 하는데, 항상 그랫지만 이번에도 많은 로봇들이 등장을 합니다. 하지만 2편, 3편에서 아쉬웠던 점이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구별이 안 된다는 점이었는요. 이번 4편은 아군과 적구별은 아주 쉽게 할수 있었습니다. CG나 캐릭터에 많은 정성을 기울인 것으로 보입니다.
트랜스포머4 오토봇 로봇정리
여러오토봇들이 출연을 하지만 아래 다섯 오토봇들이 승리를 이끌면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갑니다. 위에서 설명드린바와 같이 라쳇과 레드풋은 초반에 장렬하게 전사하게 됩니다. 이후 편 에는 그럼 안 나올까요? ^^
[오토봇 옵티머스 프라임]
언제나 그렇듯이, 정의의 편에서 움직이는 트랜스포머의 실질적인 주연입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캐릭이나 다른 점 들 모두 이전편과 유사하게 그려집니다.
[오토봇 범블비]
전편들에서는 범블비가 많은 출연을 했고,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이 사실인데요. 이번4편에서는 범블비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 옵티머스가 더욱 부각되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오토봇 드리프트]
일본 사무라이 로봇 인데요. 드리프트 라는 일본 원작의 캐릭터이기도 한데요. 만화원작보다는 캐릭터가 약간 살벌하고 과도한 일본풍 색채가 입혀진 듯 한데요. 나름 비중있는 역할이기도 하며,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이 성우를 맡았다고 합니다.
[오토봇 하운드]
아들 녀석이 하운드가 굉장히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기관총을 들고 흡사 람보의 모습을 뽐내기 때문일까요? 의리있는 백전노장의 모습을 잘 표현했기 때문인지, 뚱뚱한 늙은 오토봇인데도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오토봇 크로스헤어]
아이들이 이번편을 보고 상당히 좋아하는 오토봇인데요. 바로 크로스헤어 입니다. 깐죽거리면서 같은편끼리 치고박고 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로봇들의 캐릭 설정을 위해서 고심한 부분이 보이드라구요. 전투씬에서 날라다니니 아이들이 기억을 오래 하네요.
이상으로 트랜스포머4 의 개인적 총평, 소감 및 트랜스포머4 등장로봇과 오토봇 로봇정리를 해보았는데요. 이전 편보다 캐릭터 설정이 잘 되었고 누가 봐도 그 특징을 잘 알수 있게끔 처리를 한것이 강점입니다.
CG나 전투씬, 자동차 구경 실컷하시구요. 긴 시간의 영화니 감안하고 구경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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