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여행정보방

한라산 성판악 백록담 코스 겨울 1월 날씨 등산 복장 참고 포스팅

반응형

아주 아주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티스토리가 너무나도 많이 바껴서 로그인 하는데에만 많은 시간을 사용하였습니다만... 

 

이번 한라산 성판악 백록담 코스를 가족과 함께 등산하기로 마음을 먹고 많은 글도 찾아보고 날씨도 찾아 보았는데요. 겨울철 한라산 성판악 백록담 등산 관련 날씨나 등산 복장 관련해서는 크게 정보가 없어서요.

 

초보 등산 하는 분들을 위하여 날씨 및 복장 에만 국한해서 정보 포스팅을 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코스는요. 가장 한라산 초보자 코스인 성판악 백록담 코스 입니다.

 

주차장 관련해서는요. 사진이 다 지워졌는데 복원해서 곧 알려드리는 포스팅 예정이구요.

일단 1월 한 겨울철이었구요. 명절 구정연휴 되기전 평일 새벽 5시 50분 성판악주차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피곤피곤...

 


◎ 성판악 백록담 출발 당일 날씨

1. 1월 중순 출발 당일 제주 시내 날씨

: 아침 4-6도 / 낮 8-10도, 눈비 없음 (서귀포 쪽은 더 따뜻하고 눈이 온지 14일 지남)

 

2. 1월 중순 출발 당일 제주 산악 날씨

: 새벽4시부터 산악지역쪽으로 보슬비 및 이슬 내리고, 주차장 근처까지 가니 보슬보슬 눈이 내리기 시작.

  새벽 5시 50분 성판악 주차장 온도 -1~0도

 

 

[제주시 날씨 검색하시면 안되고 산악 날씨 검색하셔서 준비하세요. 링크의 온도는 정상 온도이며 100미터에 1도씩 차이 납니다. 제주 산악 날씨 클릭]

 

     

 

성판악 백록담 등산 복장 및 준비물                               

1. 아랫도리 :  어른은 얇은 골프 방수 바지, 내복x (등산초보라 등산복 거의 없음)

                       청소년 및 어린이는 약기모 건빵 바지, 약기모 배기 바지. 내복은 안 입힘.

 

2. 윗도리 : 얇은 기능성 쫄티 + 골프용 얇은 스판 동계 셔츠 + 골프용 패딩 조끼 + 얇은 골프용 패딩 ( + 비상용 중간 두께 패딩은 가방에 keep) / 청소년 및 어린이는 평상시 입는 의류중 얇은 옷들 3개 정도 걸치고 패딩 조끼, 얇은 류 패딩점퍼 착용

 

3. 등산화 하이탑 + 아이젠 (저렴이) + 스패츠 (인터넷 저렴이 : 한번 쓰니 금방 재봉부위 떨어지나 10회는 사용가능 할듯) + 스틱 (인터넷 저렴이 : 금방 깨져서 중간 가격 이상 추천) + 선글라스(눈 많아지는 진달래 대피소 이상에서만 착용하나 크게 필요없음) + 목티 (사진 찍으려고 기다릴때 꼭 필요함) + 벙거지 (꼭 꼭 필요함) + 장갑, 귀마개 (집에 굴러다니는 거 아무거나, 위로 올라갈수록 필요함) + 등산가방 방수피(? : 불편하기만 하고 필요없음) + 아이들 동행하면 여분 패딩 이나 비옷 추가 준비 꼭 하실것 (백록담이나 진달래 휴게소에 아주 추움) + 여분 양말 1벌씩, 작은 수건 등등

 

  

성판악 백록담 준비물       

1. 뜨거운 물 : 2리터 이상 준비함 (큰 보온병, 작은 보온병 각 1병_ 작은 보온병은 기능 선 점검 안하고 올라가니 물이 다 식음.) 

2. 물 : 500ml 물 인당 3병씩 준비 / 조금 남음 / 겨울 성판악 - 백록담 산행은 2~2.5병 준비하면 될듯. (여름철 2병/1인완전 부족함)

2. 컵라면 2개, 전투식량2개, 달달이 커피 4봉.

3. 초콜렛, 빵

 

 


이상 이미지 공유하며 중간 중간 포스팅 해드립니다.

성판악 출발시 눈이 보슬 보슬 내리고 있으며 아이젠 미착용시 산에 못 들어가게 합니다. 6시부터 보통 입장을 시작하는데, 저희는 이것 저것 처음 착용한다고 6시 20분경 입장 하였습니다.

 

1시간 20-30분 정도 어두운 상태 지속되므로 랜턴, led등 필요합니다. 우리 뒤에 아무 랜턴을 준비하지 않은 젊은 여성분들 계속 따라 붙어서 옵니다 ^^ . 안 넘어지려고...

 

저희는 인터넷에서 저가 자전거용 휴대용 led 사서 손가락에 꽂고 들고 올라 갔는데 아무 무리 없습니다.

(휴대폰 라이트도 가능은 하나 ,추워서 보통보다 더 빨리 배터리 소진됨으로 사진 찍어야 되는 분들은 추천 하지 않습니다.)

 

8시가 가까워지고 환해 지기 시작합니다. 랜턴은 끄고 더워서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성판악 주차장과 같이 눈발이 약하게 날리는 날씨 그대로 입니다. 

성판악 온도 0도 에서 +- 일 경우에는 , 아주 얇은 옷만 입고 출발해도 아무 추위를 느끼지 못하고 땀이 납니다. 벗은 복장 참고하세요.

 

2시간 가까이 되니 너무 더워서 옷 벗어서 가방에 넣는다고 계속 강제 휴식중.

오전 8시 넘고 지금부터 열심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코스는 아주 무난 무난 합니다.

 

20여년전 왔던 기억이 납니다. 진달래밭대피소 근처 입니다. 

갑자기 바람이 엄청 불고 온도가 급격히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체감상 3-4도는 더 내려가서 -4~-5도 정도 되는듯합니다.

다시 옷 꺼내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아이도 있고 옷 갈아 입는다고 많이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10시 20분 정도 진달래밭 대피소에 도착하여 아이들의 요청으로 라면과 전투식량을 먼저 먹고 한컷입니다. 

 

진달래밭 대피소 내에서 20분 정도 먹고 쉬었는데 , 땀이 다 식어 다시 있는 옷 전부 다 꺼내서 풀 착장하였습니다. 

(10여년 전에는 라면, 물도 팔고 했는데 아무것도 팔지가 않습니다 .화장실과 라면 먹고 남은 음식물쓰레기만 버릴수 있는 통, 벤치만 있답니다.)

 

참고로 한라산 에서 백록담 석을 뒤로 하고 사진 찍는데 40분에서 1시간 가량 기다려야 하는 점을 몰랐습니다. 알았으면 안 쉬고 더욱 빨리 바로 올라가서 정상 찍고,  사진 조금 먼저 찍고 내려와서 밥을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판악 출발하여 진달래밭 대피소를 남들보다 30분-1시간 더 소요하며 즐기며 산행했으며, 30분간의 휴식과 식사를 한후 백록담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저 위 백록담이 살짝 보이네요. 조금씩 힘들어 지기 시작함.

 

백록담의 좋은 날씨는 365일중에 60일정도만 허락한다고 하지요.

역시나 정상 도착 1시간 전부터는 날씨가 난리도 아닙니다.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올라오기 시작하여 사진과 같은 한라산 겨울 날씨가 되면 온도는 영하 6~7도 (체감 영하 8~9도 정도 됩니다.) 정도 되며, 100미터 올라갈때마다 1도씩 뚝뚝 떨어집니다.

 

옷 얇게 입고 올라오신 분들은 여기 왔다가 백록당 눈에만 담고 바로 내려가야 합니다 .

아주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백록담 거의 다 와가며 체감온도 영하 10도 가량 입니다. 

 

 

날씨가 좋았다 멋진 풍경을 보였다... 10초에 한번씩 바뀌고 있습니다. 

구경하느라 추운 날씨는 모르겠습니다. 체감온도 영하 10도 이하이며 정상 10-20분전 입니다.

 

잉. 10초만에 다시 파아란 하늘이 나타납니다.

 

파아란 하늘과 구름. 

겨울 한라산 설산의 웅장항을 느끼게 해줍니다. 해가 사라지면 체감온도 영하 13-14도. 해가 나오면 체감온도 영하 8-9도 정도 되며 12월부터 2월초까지 한라산 날씨는 거의 이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 드디어 백록담 입니다. 

탄성이 절로 나지만 너무 나도 춥네요. 손가락이 잘려 나갈듯 합니다.

 

이 매력에 한라산 겨울 산행을 하는 것이겠지요.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진달래밭휴게소, 백록담 코스이며 어린이 포함 초초보인데 식사, 휴식시간 포함하여 4시간 50분정도 만에 올라왔습니다.

 

사진 찍는데 40분-50분 기다린거는 안 비밀입니다. 이때 너무 춥습니다. 

사진 꼭 찍어야 하는 분들은 이때 생각하셔서 여분 따뜻한 옷 꼭꼭 준비하세요.

 

이상 한라산 성판악 백록담 코스 겨울 1월 날씨 등산 복장 참고 포스팅 이었는데요.

진달래밭대피소부터 추위가 느껴져서 백록담 정상까지는 겨울 한라산 추위 대비하셔야 하는 점 상기 하시기 바랍니다.

 

내려오는 길도 그대로 내려왔는데요. 너무나도 지겨운 길이었어요.

다른 빠른길로 내려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내려오는게 더 힘들드라구요. 다른 분들도 힘들어 하시고...

내려올때도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된거 같습니다. ^^

이상 한라산 성판악 백록담 코스 겨울 1월 날씨 등산 복장 참고하셔서 무리 없이 좋은 기억 만드시기 바랍니다. 다녀오고 2주일간은 평생 다시 갈일은 없을꺼라 했는데...

여름에도 한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