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이 알려준 제주도 저렴한 맛집 제주시 해모루 횟집

 

 

올 여름 제주도 여행에서 제주도민이 소개해준 아주 저렴한 맛집 횟집을 갔었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멋진 횟집도 아니고, 서귀포나 관광단지쪽에 자리 잡은 고급 횟집도 아니었습니다.

 

지인인 제주도민이 오라고 해서 무턱대고 간 곳 이었는데요.

바로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횟집 맛집인 해모루 라는 곳 이었습니다.

 

주거지에 위치하여 관광객이 찾아가기에는 쉽지않아 보였는데요.

제주도 저렴한 맛집 해모루 횟집 간략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우선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코스는 4인 A코스가 65,000원, 3인 B코스가 55,000원, 2인 C코스가 40,000 원 이었습니다.

1인당 가격으로 치면 아주 저렴한 곳이었는데요.

 

그외에도 코스를 먹지 않고 시킬수 있는 우럭조림, 생선회, 해물모듬, 한치회가 30,000원, 고등어 회와 해삼이 25,000원, 낙지와 전복구이가 20,000원 이었습니다.

 

 

 

 

코스를 주문하니 고등어, 해물, 한치, 전복 등등 메뉴에 있는 모든 것들이 기본안주로 나왔는데요. 맛 뿐 아니라 량까지 너무 푸짐하드라구요. 주 메뉴인 활생선회가 나왔는데 배가 불러 먹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

 

 

 

 

 

제주도에 왔으니, 당연히 한라산을 시켰는데요. 23도 짜리 독한 한라산도 같이 먹어봤습니다. 맛이 좋은데요. 최근 서울에는 파는 곳도 보이던데... 지방에는 좀처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주 음식점이나 술을 드시러 가서 소주를 시키면, "따뜻한 거 아님 시원한 거?" 하고 물어본다고 하는데요. 위의 한라산 소주는 연세있는 분들은 거의가 뜨뜻(?) 하게 드신다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제주도민 분들은 차갑지 않은 소주를 먹지 않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진이 좀 부실하네요...^^... 먹는다고 정신이 없다보니...

회가 끝나고 나면 매운탕과 회초밥, 전복볶음밥 이 나오는데요. 이런... 전부 다 맛이 괜찮습니다. 배 터지겄다...^^

 

 

 

 

 

맛있는 안주에 술을 먹다보니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하군요.

이상 제주도 시내 맛집, 제주도민과 함께한 제주도 저렴한 맛집, 횟집 이야기였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제주시 노형동의 해모루 횟집 한번 들려보세요. 아주 아주 괜찮은 곳이었습니다.